
[뉴스인] 김영일 기자 = 공연문화예술기획사인 댄허커뮤니케이션즈코리아(대표 허영훈)가 2월 '서울모네챔버오케스트라'(Seoul Monet Chamber Orchestra)를 창단한다고 11일 밝혔다.
프랑스 인상파 화가인 클로드 모네(Claude Monet)에서 이름을 딴 서울모네챔버오케스트라는 19세기 후반 프랑스를 중심으로 일어난 인상주의 미술이 추구하는 ‘표현상의 새로운 기법과 주관적 감각의 반영을 중시’하는 경향을 모티브로, 국내 클래식 음악계에서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운영시스템과 획기적인 무대 연출을 시도할 방침이다.
연주자들은 오는 23일까지 현악, 관악, 타악, 건반 등 악기 별로 공개모집한다. 만 20세 이상 35세까지의 젊은 남녀 클래식전공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공개오디션 및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하게 된다.
이번에 창단하는 서울모네챔버오케스트라의 특징은 대학 재학생들을 포함하는 20~30대 연주자들로만 구성된다는 데 있다. 오케스트라 내에서 다양한 형태의 앙상블을 조직해 독주 및 중주 프로그램을 활성화시킨다는 전략과 함께 조명과 무대장치 등 다양한 연출기법을 클래식 연주회에서 만날 수 있다.
2006년 설립한 댄허커뮤니케이션즈코리아(www.danhur.com)는 그 동안 국악앙상블 아라연(단장 김윤지)을 창단하여 지난 10년간 음반, 콘서트, 음악극, 방송 등 분야에서 주목할만한 사례를 만들어냈다.
서울솔리스트첼로앙상블(단장 송희송) 등 프로모션을 활발히 전개한 한편, 다양한 클래식 독주회와 외국의 유명한 예술공연단체의 내한공연을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면서 클래식계의 업적 또한 꾸준히 쌓아왔다.
한편 댄허커뮤니케이션즈코리아 허영훈 대표는 지난해 국민대학교 음악학부에서 ‘클래식 음악 포럼’을 강의한 바 있으며, 2014년 창조경영인상(미래지식경영원)과 작년 제1회 INAK창조예술상(대한인터넷신문협회) 및 제1회 대한민국인성교육대상 지도자상(조직위원회)을 수상한 문화예술분야 기획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허영훈 대표는 “이제 오케스트라에게는 거드름을 피우는 시대를 뒤로하고 솔직하게 관객과 소통하는 살아있는 활동이 요구되는 시대다. 서울모네챔버오케스트라는 창단과 운영방식에서부터 무대연출에 이르기까지 기존과는 전혀 다른 모습과 체계를 갖추게 될 것이다. 클래식계의 지각변동을 예고한다고 해도 무방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공개모집과 관련한 문의는 댄허커뮤니케이션즈코리아(02-501-3669)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