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31일까지, 청담동 오늘갤러리

배우 겸 화가 민송아가 청담동 오늘갤러리에서 '낙타시리즈'를 주제로 개인전을 개최한다. (사진=일루젼박스 제공)

[뉴스인] 박소혜 기자 = 음악과 미술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펼치고 있는 연예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배우 민송아가 이달 말까지 서울 청담동 ONL(오늘) 갤러리에서 '낙타시리즈'를 주제로 개인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홍익대 서양학과를 나온 화가이기도 한 민송아는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일명 '조인성 낙타그림'으로 유명세를 탄 바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낙타시리즈 신작 '낙타의 그림자' 등 5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민송아는 "낙타는 현대인을 상징하며 낙타의 혹은 현대인이 짊어지고 있는 짐, 책임감 등을 상징한다. 이와 함께 낙타의 혹은 사막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생명수이기도 하다. 짐은 곧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가 될 수 있다"고 낙타시리즈의 의미를 전했다.

미술평론가 김종근은 "고행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열망을 낙타를 통해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분석했다.

배우 겸 화가 민송아가 드라마에서 배경으로 나왔던 일명 '조인성 낙타그림'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일루젼박스 제공)

한편 민송아는 지난달 31일 개인전 오프닝에서 힐링디자이너 힐링영이 진행하는 '힐링아트톡톡쇼'를 통해 작품을 설명했으며, 이는 이달 중 복지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민송아는 2005년 SBS '잉글리시 매직스쿨' 어린이드라마 주인공으로 데뷔해, KBS '왕의 얼굴'에서 박상궁 역을 맡아 열연했다.

최근에는 KBS 일일드라마 '다 잘될 거야'에 이어, MBC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에서 걸스데이 민아가 일하는 카페 점장으로 출연하고 있다.

화가로서는 루브르박물관 전시 등을 통해 프랑스 '젊은 작가상'을 수상했고, 국내에서는 '대한민국 미술치료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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