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인] 김동석 기자 =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나쁜 습관이나 버릇 등을 버리고 새로운 모습을 갖자고 다짐한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이 새해에 가장 버리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2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직장인 392명을 대상으로 '새해에 가장 버리고 싶은 것'을 조사한 결과, 나태함과 게으름(26.8%)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군살(16.1%) ▲나쁜 버릇, 습관(12%) ▲빚(10.5%) ▲불운(9.7%) ▲술담배(8.2%) ▲우유부단함(7.9%) 등의 순이었다.
반대로 새해에 가장 원하는 소망은 무엇일까?
가장 많은 21.7%가 '이직'을 선택했다. 다음으로 ▲로또 당첨(12.5%) ▲연봉인상(11.5%) ▲연애(6.6%) ▲결혼(6.1%) ▲다이어트 등 건강관리(4.8%) ▲여행(4.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본인의 새해 소망이 작년에도 목표로 세웠던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절반이 넘는 52.6%가 그렇다고 답했다.
새해 소망을 달성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는 의지(24%)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외에도 ▲돈(23.2%) ▲시간(11.2%) ▲주변 환경 및 여건(10.7%) ▲능력(8.7%)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전체 응답자의 대부분인 74.2%는 올해 목표한 바를 이루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 ▲목표의식이 부족해서(28.2%, 복수응답)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27.8%)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27.5%) ▲능력이 부족해서(22.7%) 등을 들었다.
사람인 임민욱 팀장은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목표를 세우지만 이를 이루는 것은 쉽지 않다"며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장기, 단기로 세분화된 실행계획 수립은 물론 목표달성에 방해가 되는 좋지 못한 습관들을 털어버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