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교육부 로고)

[뉴스인] 김동석 기자 = 교육부(장관 황우여)는 '국립대학 총장임용제도 보완 자문위원회' 건의안에 대해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지난 16일 '국립대학 총장임용제도 보완 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고 20일 전했다.

교육부는 교원합의제가 아닌 대학구성원들이 토론과 합의의 과정을 존중해 적임자를 총장으로 발굴하는 것에 대한 자문위원회 건의안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국립대학의 의견을 수렴해 제도 변화에 따른 대학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국립대학 자율에 의한 '대학구성원참여제'가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보완 방안을 마련했다.

국립대학 총장임용제도 보완방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교육부는 총장임용후보자 선정 과정에서 국립대학 자율에 의한 대학구성원참여제가 조속히 안착될 수 있도록 법령 개정없이 추진 가능한 과제들을 즉시 시행할 계획이다.

추천위원회 구성 시 무작위추첨 방식 폐지, 총장임용후보자 심사 및 검증 기간 부여 등 대학의 자율성을 저해하는 제도는 즉시 개선하고 국립대학이 역량있는 인사를 총장임용후보자로 선정할 수 있도록 기탁금‧발전기금 납부 등 불합리한 후보자자격요건은 폐지된다.

이 밖에도 대학구성원 대상 정책평가 결과 반영, 총장후보자의 자질과 능력 중심 검증 유도, 초빙위원회 제도화 등도 즉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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