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책 '두루미 하늘길을 두루두루' 출간기념회가 열린 가운데 집필자인 국제두루미재단 조지 아치볼드 박사, 홀 힐리 박사 등이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환경운동연합 제공)

[뉴스인] 김동석 기자 = 에세이 형식의 생물다양성 이야기를 담은 책 '두루미, 하늘길을 두루두루'가 출판됐다.

18일 환경운동연합은 세계 곳곳에서 두루미 보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해외 두루미 보호가 3인, 환경전문기자, 수의사, 대학교수 등 8인의 집필자와 함께 천연기념물 202호이자 우리나라 멸종위기야생동물 2급인 두루미를 주제로 도서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간된 책 '두루미, 하늘길을 두루두루'는 오랫동안 우리의 생활, 삶에서 함께 한 두루미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기존 도감이나 전문서적과 다르다는 것이 환경운동연합의 설명이다.

자연과 인류가 공존하기 위해 생물다양성이 보전돼야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멸종되는 생물종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두루미가  과거 논이나 습지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두루미는 아파트 건설, 공장건설로 인해 그 서식지를 잃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의 아사히 글라스 재단이 발표한 환경위기시계의 평균 시각은 지난해보다 4분 증가해 오후 9시 23분을 가리키고 있으며(자정에 가까울수록 위험수준), 기후변화, 오염, 생물다양성을 심각한 요인으로 꼽았다. 

이 책에서는 우리나라에 곳곳에서 살고 있는 두루미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따스하게 풀어냈다. 

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이번 도서 출간을 통해 환경운동가, 조류전문가뿐만 아니라 멸종위기 종인 두루미에 대한 관심과 보호를 위한 우리 사회 저변의 인식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책 '두루미, 하늘길을 두루두루' 표지. (사진=환경운동연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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