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로 다니는 유럽배낭여행 상품이 나왔다.
유럽자유여행을 떠나면서 항공편과 숙소를 미리 정하는 것까지는 좋지만, 유럽 도시마다 이동시간과 효율을 생각하면 차를 타고 다니는 여행이면 금상첨화다.
16일 세일여행사가 유럽배낭여행 제대로 즐기는 ‘자동차 유럽배낭여행’을 제안한다.
◇ 이제는 지쳐 ‘점만 찍는’ 유럽여행
요즘은 파리나 로마, 프라하와 같은 유럽 대도시에 가면, 한국대학생들의 천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작년부터는 일본 엔저현상으로 일본사람보다 한국사람들을 유럽에서 더 많이 볼 수 있게 됐다.
프랑스 에펠탑 근처에 버스주차 장소에서 한국사람 30~40명이 우르르 내리는 광경도 쉽게 볼 수 있다. 단체 유럽여행 패키지 관광객들이다.
보통 이러한 패키지 상품들은 런던 2일 파리2일 루체른1일 피렌체1일 로마 3일, 비행기 타는 시간 2일, 이렇게 해서 거의 10일 가량의 일정으로 45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
겉핥기식 일정이라도 많은 사람들이 유럽 패키지여행을 택하는 이유는 비용이 조금 비싸더라도 힘들이지 않고 여러 곳을 둘러볼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이와 달리 자신만의 여행을 즐기려면 항공과 숙박은 여행사에 맡기더라도 실제 스케줄은 스스로 만드는 것이 좋다.
항공과 숙소만을 여행사를 통해 예약해 놓거나 밴을 이용해 이동시간을 아끼는 단체자유배낭여행 등이 있다.
항공과 숙박만 예약해 주는 ‘에어텔’ 상품의 경우, 나머지 교통편이나 이동거리 등 세부적인 내용을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
◇ 자유배낭여행과 패키지여행의 ‘중간’을 원해
자유배낭여행과 패키지여행 ‘중간’ 정도의 상품으로 자동차로 다니는 유럽배낭여행 상품이 나왔다.
항공과 숙박, 그리고 각 도시에서 도시로 다니는 차량편을 제공하고 그 외 도시에서는 자유여행을 즐기는 것이다.
차량편을 제공하는 유럽배낭여행 상품이 있는 여행사는 국내 다섯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다.
세일여행사의 ‘자동차 유럽배낭여행’ 상품은 패키지처럼 편하면서도 기본적으로 자유여행 상품이기 때문에 금액이 저렴하게 형성됐다. 15일에 평균 310만~330만원 선이다.
세일여행사 관계자는 “여행사 자체적으로 출시한 패키지처럼 편하면서도 저렴한 유럽배낭여행을 자신있게 권한다”며 “지난해 세일여행사 유럽배낭여행 상품을 이용한 대학생들도 즐거운 여행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한편, 30년 전통의 세일여행사(www.itms.co.kr)는 우수여행업체 7년 연속 선정, 서울시 관광협회 지정 우수회원사로 인증 받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