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인] 김동석 기자 = 몸도 마음도 추운 겨울, 생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청각·언어장애인(농인)들에게 따스한 희망의 불씨를 나누기 위한 '2015년도 서울 저소득 농아인 사랑 나눔'행사가 오는 19일 오후 2시 서울농학교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여러 단체들의 지원 하에 서울특별시농아인협회(회장 문병길)가 주관했으며 해마다 약 3000명의 참가자들이 참석하고 있다.
'서울 저소득 농아인 사랑 나눔' 행사는 의사소통의 어려움과 함께 생활이 어려운 농인을 위하여 여러 기업 및 단체로부터 지원 받은 후원물품전달식이 전달된다.
특히 농인들이 추운겨울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내복을 지원하고, 따스한 밥 한 끼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쌀을 지원하는 등 실질적으로 생활에 필요한 생필품들을 지원한다.
또한, 생계와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생겨나는 여러 문제들로 인해 학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진학을 포기하는 많은 농 자녀들과 농인들에 재단을 통해 지원받은 장학금 지원식을 진행 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의사소통의 문제로 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인의 사회통합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는 모범회원과 우수 직원의 유공자를 표창하는 시간을 갖는다.
서울특별시농아인협회 관계자는 "'2015년도 서울 저소득 농아인 사랑 나눔' 행사를 통해 경제 불황과 더불어 어려움을 겪고 사회로부터 소외되기 쉬운 농인들이 경제적으로 안정되고, 질 높은 삶을 영위하며 사회에서 당당한 일원으로 살아가는 따뜻한 세상을 꿈꾸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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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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