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 한국이 펜칵실랏 세계대회서 ‘6개 메달’을 깜짝 획득했다.

대한펜칵실랏연맹(총재 조형기)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싱가포르 베독 스포츠홀에서 열린 제7회 국제그라시오펜칵실랏챔피언십에 초청받아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아시안펜칵실랏연맹(회장 Mr. Sheik Alla'udin)이 직접 주관했다.

이 대회는 2018년 정식종목인 펜칵실랏의 종주국인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는 아시안 게임을 대비하여 각국의 국가대표선수들과 기량을 겨루어 보고 대비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7개국(싱가포르, 대한민국, 파키스탄, 호주, 네팔, 캄보디아, 인도)이 초청 받았으며, 2000명의 선수진과 관중들이 참석했다.

대한펜칵실랏연맹 조형기총재 및 이중기 코치, 대한펜칵실랏연맹 대표 선수단(신월초 5 김동령, 신월초 5 김준수, 공주중 3 강윤호, 우성중 3 박경헌, 중원대 1 나병희, 이기혁, 권민찬, 이중기 선수)은 지난 2일 대한펜칵실랏연맹 대표선수단은 인천공항에서 싱가포르로 출정했다.

이후 3일과 4일 현지 국가대표선수진과 합숙 훈련을 통해 기량을 확인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대한펜칵실랏연맹 관계자는 “대표 선수단은 한국인 최초 국제심판 겸 코치인 조형기 총재로부터 직접 훈련을 받았다”며 “다양한 기술 보다는 선수단 개개인이 잘 발휘할 수 있는 기술 위주의 전략과 펜칵실랏에서 자주 쓰이는 기술에 대한 방어 전략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국내 유일한 국제 공인 연맹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이번 대회 기간 동안 대한펜칵실랏연맹은 금메달 1(이기혁 중원대 경호학과1학년), 은메달 2(박경헌 우성중학교 3학년, 김준수 신월초등학교 5학년), 동메달 3(나병희 중원대 경호학과 1학년, 강윤호 공주중 3학년, 김동령 신월초 5학년) 이라는 놀라운 결과를 보여주었다.

대한펜칵실랏연맹은 한국에 정착 한 지 1년여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이번 성과는 의미 있는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금메달이라는 성과를 낸 중원대 경호학과 1학년 이기혁 학생은 “약 3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조형기 총재와 박영만 대학부 총괄 위원장으로부터 기술을 빠르게 습득하였기에 가능한 일 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포기하면 그동안 준비한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갈 것이라는 생각에 힘을 내어 극적으로 역전승을 거두었기에 더욱 값진 메달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대한펜칵실랏연맹과 충남다문화가정협회간의 MOU협약으로 다문화 아이들의 차별과 편견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에게 자부심을 고취시켜 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번 은메달을 수상한 김준수(신월초 5)는 양 협회간 업무협약이후 최초의 다문화 가정 선수로서 더욱 의미가 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대부분의 17세 미만의 학생들은 충남 공주시 소재 대한펜칵실랏연맹 중앙연수원 소속으로, 전원 메달권 진입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또한 펜칵실랏을 한국에 최초로 정착시키기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는 조형기 총재 및 전선민 사범, 이중기 코치로부터 기초를 갈고 닦은 선수들로서 앞으로 공주시를 펜칵실랏의 메카로 만들어 문화예술과 스포츠무도 외교를 실현하겠다고 선언한 조형기 총재와 공동 창설자인 김진용 상임이사(대테러 안보전문가, IBA 시큐리티그룹 대표)의 열정적인 노력에 힘입어 앞으로 더욱 많은 성장이 기대된다.

펜칵실랏의 종주국 강호들이 신예인 한국의 눈부신 실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던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기량을 확인한 선수진들은, 2016년 5월 벨기에에서 열리는 유럽 오픈 챔피언십과 2016년 9월 베트남에서 열리는 아시안비치게임(Asian Beach Game)에 각각 참여하기 위하여 앞으로 더욱 훈련에 매진할 예정이다.

연맹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량을 갈고 닦을 예정이며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한 대한체육회에 가맹 진행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한펜칵실랏연맹의 조형기 총재는 “전 세계 IBA 소속 경호요원들과 대테러 용병단체의 인증 특수무술인 펜칵실랏이라는 무술이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있진 않지만, 영화와 드라마의 리얼액션 신드롬으로 선풍적인 인기가 늘어나고 있으며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다양한 선수층을 키워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대한민국의 이름을 널리 떨치고, 국위 선양한 대한펜칵실랏연맹 선수단의 행보에 많은 응원을 해주기를 바라고, 펜칵실랏에 대한 애정을 많이 가져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당부했다.

연맹 창설과 발전의 선두에서 함께 이끌어나가는 김진용 상임이사는 "우리의 무도외교와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국제 분쟁의 근본적 원인인 종교와 인종의 이질감을 해소하여 분노와 테러를 실질적으로 줄이는 외교적 성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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