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중·고 총동문회 도윤호 회장. (사진=통진중·고 총동문회)

[뉴스인] 김동석 기자 = 4개 지역민들이 1947년 설립한 63년 전통의 한 풀뿌리 사학재단이 총동문회의 노력으로 잠시 잃어벼렸던 명성과 가치를 되찾게 돼 10일 귀감이 되고 있다.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에 자리한 통진중·고등학교가 바로 그곳이다. 김포 지역 최초의 명문 사학으로 우수한 인재를 배출해 왔다.

또한 교육에 대한 열정과 소신, 뛰어난 실력을 가진 교사들이 예와 애를 갖춘 창의적인 민주 시민 육성을 목표로 최상의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명상과 효, 예절 등 인성교육도 시행하며 학생들이 참된 인간상을 구현하도록 돕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01년 학교가 김포대학재단으로 편입된 후 운영권을 둘러싼 재단의 갈등과 내분으로 피해를 입게 되면서 위상이 추락하자 통진중·고 총동문회(회장 도윤호)가 적극 나섰다.

제15회 졸업생으로서 제27대 총동문회장으로 선출된 도 회장은 ▲행정자치부 공보과장 ▲경기도 문화복지국장 ▲가평 부군수 ▲동두천시 부시장 ▲안전행정부 유정복 장관 비서실장 등을 지냈고 현재 유정복 인천시장 대외협력 특별 보좌관직을 수행하고 있다.

그는 비대위를 설립하고 통진학교의 설립취지의 뜻을 이어서 지역의 마을 이장단과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정상화에 힘쓰고 있다는 게 총동문회의 설명이다.

또한 통진중고 총동문회는 재직교사 처우개선, 우수학생 확보, 장학지원, 학습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 투자 등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하면서 명품 학교로서의 재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뉴스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