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아이티센 최중근 공동창업자와 카셋삿대학장 미암폰 교수, IT연구소장 쌩마하차이 교수가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이티센)

[뉴스인] 김동석 기자 = IT서비스 전문기업 ㈜아이티센(124500)은 지난 7일 태국 명문 국립대인 카셋삿대학교(KASETSART University)와 '지능형 IT전문 서비스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태국 정부의 관련법 개정으로 국립대와 민간기업과의 영리사업이 허용된 이후 카셋삿대학교가 최초의 사업파트너로 한국의 아이티센을 선택한 것에 의미가 크다. 대학 측은 선택 배경으로 아이티센이 한국 IT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기반으로 성장해 나가는 기업인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했다.

카셋삿대학교(Kasetsart University)는 지난 1943년 설립된 태국 방콕에 소재한 명문국립대학으로 전국 7개 캠퍼스에 2만여 명의 학생이 재학중인 태국 내 3위권 대학이다.

아이티센은 태국 카셋삿대학교에 아이티센만의 특화된 ICT 기술력과 ▲빅데이터 ▲클라우드 ▲생체정보기반의 금융정보 보안 기술(핀테크) 등을 소개하고 학술활동과 공동 연구에 참여하며 전문 컨설팅, 기술 이전, 교육을 공유하고 상호 발전을 위해 전략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업무협약은 상호 대표자가 서명한 지난 7일부터 효력이 발행하며, 유효기간은 3년으로 연장 가능하다. 양사는 상호 교류에 있어 우선적으로 각 기관의 규정을 따르고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별도 협의하기로 했다.

아이티센 관계자는 "태국의 정부 산하 공공기관이나 기업의 컨설팅사업을 수행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당사는 해외사업으로 에콰도르 정부와 600만 달러 규모의 관세정보망 구축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태국에 아이티센의 선진화된 ICT기술력을 전수하고 현지에 안정적인 정보화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계기로 연간 30억원에 달하는 태국 정부의 컨설팅 비용과 카셋삿대학 자체 예산, ▲아이티센 ▲소프트센 ▲시큐센 ▲굿센 ▲바이오센 등을 계열사로 둔 센그룹의 적극적인 투자를 더해 ▲공동사업 발굴 ▲IT아카데미 설립과 운영 ▲인재발굴 양성 ▲빅데이터 연구센터 개소 등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아이티센과 카셋삿대학교는 업무협약 체결 이전에 IEAT(태국 산업단지 공사), 물류 운송국, 아마타그룹 등과 사전 논의된 IEAT 산업단지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 아시안 10개국 자유무역협정 발효에 따른 국경 자유경제구역 통합 운영시스템, 정부물류시스템 구축사업 등에 대해 우선적으로 공동 사업을 추진할 것을 합의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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