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김연환 기자 = U-Healthcare 전문기업 비트컴퓨터는 강릉교도소와 강릉동인병원, 순천교도소와 순천의료원을 연결하는 원격 진료시스템을 구축·운영 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원격화상진료 개통을 통해 이들 기관들은 각종 첨단 디지털 의료장비를 통해 수용자가 외부병원에 가지 않고도 교도소 내에서 외부의사의 전문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외부병원 의사의 진료확대 및 교정시설 의료진의 외부병원진료자료의 공유 등을 통해 수용자의 의료처우를 질적으로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두개 교정기관의 원격진료시스템 신규 구축과 함께 이미 도입해 운영중인 교정기관에 대해서는 VPN (가상사설망, virtual private network)을 통한 보안구축을 완료했다.

또한 통합서버를 도입, 관리함으로써 원격진료 시 구축된 모든 교정기관과 병원에 대해 상호 연동을 통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아울러 개인 정보 및 진료기록을 통합 관리해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증대 뿐아니라 개인정보 및 진료기록의 보안체계와 향후 원격진료시스템의 확산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비트컴퓨터 전진옥 사장은 "2008년 USN 기반 원격 모니터링 시범사업을 기점으로 일부 지역에 한해 원격처방 및 의사-환자 간 면대면 진료를 허용하는 등 법적인 제약에서 벗어났다"면서 "u헬스에 대한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만큼 올해도 많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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