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터 배포는 지난 7일 대한의사협회가 발표한 '먹는 피임약, 여성 건강위협한다'는 보도자료를 적극 지지하고 홍보하기 위한 취지로 알려졌다.
현재 피임약은 일반 의약품으로 분류돼 있어 임신 중이거나 호르몬 투여 금기 환자가 의사 처방 없이 복용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피임약은 전문의약품인 호르몬 보충 요법 제제와 동일한 구성에 4~6배 더 강력한 호르몬 제제여서 전문의약품으로 분류 돼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실정이다.
최안나 회원은 "먹는 피임약이 부인과 질환 치료 목적으로 처방될 때는 급여 혜택이 있어야 할 것"이라며 "식대도 급여를 주는데 정작 중요한 치료제가 급여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먹는 피임약의 위해성을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이해를 구하고자 포스터를 제작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