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승강원에 따르면 김 원장은 지난 21일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위치한 아파트 승강기 완성검사현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원장은 승강기 기계실과 엘리베이터 승강로에 직접 들어가 전반적인 승강기 완성검사업무 진행을 파악했다.
이처럼 김 원장이 취임 후 첫 외부일정을 승강기 검사현장으로 잡은 것은 △현장경영 △고객중심경영 △경영수지 효율개선 등을 목표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자'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김 원장은 정체되고 안주하려는 묵은 때를 벗겨내고 명실상부한 성과중심 기관으로 변신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원장은 당분간 지원방문을 통해 검사원들이 현장에서 느끼고 있는 애로사항을 충분히 검토해 조만간 단행되는 조직개편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김 원장은 "최고경영자가 직접 검사현장을 체험해 봄으로써 고객과 직원들이 가진 애로사항을 피부로 느끼고 이를 통해 업무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제 공공기관도 무한경쟁시대에 들어섰기 때문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기계발에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며 "앞으로는 직급을 떠나 일과 업무성과를 중시하는 직장문화로 대폭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