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한방병원 서용석 원장
이 곳은 한방신경과, 순환기내과, 호흡기내과, 부인과, 소아과 등 한방 각과 및 특수 클리닉을 설치해 가족과 같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환자들의 고통을 덜어주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병원은 독자적인 치료방법을 개발해 수많은 난치병을 신속하고도 확실하게 치료하고 있다.
특히 고혈압, 심장질환, 비만 알러지, 구안와사, 천식, 중풍, 소화장애 등을 앓고 있는 일반인들 뿐만 아니라 탈북자들도 입소문을 듣고 병원을 찾고 있다.
21일 뉴시스헬스는 서 원장을 만나 고산한방병원만의 특색과 많은 지역인들 뿐만 아니라 탈북자들이 찾는 이유 등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고산한방병원의 특색이 있다면.
"지난 2005년에 설립된 고산한방병원은 41병상을 갖추고 있으며 오십견, 아토피, 중풍, 고혈압 등을 앓고 있는 많은 환자들을 위해 전 직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우리 병원은 다른 병원에서 찾아볼 수 없는 'H-BAM 자연치료실'이라는 곳이 마련돼 있는데 이곳은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분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가끔 보호자분들이 식사를 못했을 경우가 있는데 누구나 무료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H-BAM 자연치료실'을 설명한다면.
"마음을 수련하는 기회가 되도록 치료과정 동안 다각적인 여건을 제공하고 있다. 'H-BAM 자연치료실'은 H-BAM을 Human-Blo Active Minerals의 머리근자로 생체 활성화 미네랄을 뜻한다. H-BAM은 신기술이 결집된 신개념의 생체활성 매카니즘이다. H-BAM에서 방출되는 고효율의 진화활성파장은 침투력이 강하며 인체와 공명해 혈행을 촉진시킨다. 또한 인체의 활성을 강화해 면역력을 증진시키고 자연치유력을 크게 향상시켜 건강에 도움을 준다."
-자연치료실은 어떠한 효과가 있나.
"일반 사우나, 찜질방과 다르게 적외선 파장의 의학적인 부분을 보완했다. 인체에 유익한 파장이 배출되기 때문에 몸이 차신 분들, 변비, 소화불량 등에 아주 효과적이다. H-BAM은 자연회복력을 부여해 면역체계를 극도로 강화시키고 생체세포의 활성을 도와주며 세포막 내외의 전위차가 역전되거나 낮은 병적 상태의 세포를 정상적이고 건강한 세포로 활성화 시키는 기능을 지속시켜준다. 또한 세포노화 지연은 물론 저온에서도 놀라운 발한효과로서 노폐물의 배출을 촉진시켜 혈액순화을 돕고 대사기능을 촉진시킨다. 특히 불면증, 우울증 등이 해소되는 등 정서적으로 도움을 준다."
-탈북자들이 병원을 찾는 이유는.
"보통 연령대 별로 40~60대 환자들이 병원을 찾는다. 그중 탈북자들이 입소문을 통해 병원을 찾고 있다. 약 200여명이 다녀갔는데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환자가 있다. 북한에 배우자만 남겨놓고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한국으로 온 부자가 있었다. 심리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지 병원을 찾았을 때 몸 상태가 아주 안 좋았다. 음식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아주 힘들어 했는데 치료를 통해 건강을 되찾았다. 이러한 소식들이 탈북자들에게 전해지면서 많은 분들이 찾고 있는 것 같다. 특히 병원이 차가운 느낌이 아닌 항상 가족 같은 편안한 분위기 때문에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
-의료봉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크리스마스 시즌 등 환자분들을 위해 병원에서 위문공연을 연다. 연세가 많은 환자분들을 위해 그 분들이 좋아하는 가수 등을 초청하기도 하는데 아픈 환자분들이 하루 정도는 마음껏 즐기고 웃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또한 생활이 어려운 지역인들을 위해 연 6~7회 정도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다. 파주, 일산 지역 등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의료봉사를 하고 있는데 정말 많은 분들이 진료를 받고 돌아간다. 생활 형편이 어려워 진료를 받지 못하는 분들을 생각하면 더 많은 분들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우리들이 더욱더 뛰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새해 소망하는 것이 있다면.
"저는 언제나 무엇이든 '된다' 라는 신념으로 환자들의 난치병도 고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올 한해 한방이라는 것이 우리나라 사람들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널리 알렸으면 한다. 특히 단순 치료가 아닌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리고 싶다. 현재 우리나라 경제가 어려운데 많은 분들이 힘내고 이겨 냈으면 좋겠다. 그리고 건강한 한해를 보냈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