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MERS)와 에볼라(EBOLA) 사태에 대한 한국과 미국의 대응 방식을 비교, 공유하고 감염병에 대한 앞으로의 대책을 논의하는 심포지엄이 열렸다.

한양대학교 보건대학원과 미국 유타대학교 보건대학원은 지난 16일 한양대학교 박물관에서 '메르스와 에볼라의 경험을 통한 교훈으로 세계화 시대 감염병 유행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가'를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 1부에서는 한양대 보건대학원 최보율 교수를 좌장으로 유타대학교 보건대학원 스티븐 앨더(Stephen C. Alder) 공중보건대학장과 카렌 쉴리엡(Karen C. Schliep) 교수가 미국의 에볼라 대응 경험을 소개하고 한국의 메르스 사태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대한예방의학회 메르스위원장), 허영주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센터장, 김진용 인천의료원 감염내과 과장, 이소희 국립중앙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과장이 지난 메르스 사태 대응 경험과 이로 인한 교훈들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