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과 가천대학교가 지난 14일 가천대 길병원 가천홀에서 '가천의과학심포지엄 2015'을 열고 한해 동안 연구한 성과를 발표하고 기관별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시간을 가졌다.

길병원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가천대 길병원과 가천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약학대학, 산하 연구기관(뇌과학연구원, 이길여암당뇨연구원, 유전체의과학연구소, 바이오나노연구원)이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고 15일 밝혔다.

행사에는 노연홍 가천대학교 부총장, 정명희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장, 박국양 가천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장을 비롯해 의료진 및 연구진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2013년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된 후 2014년도 연차평가에서 10개 병원 중 TOP3에 선정됐다.

이후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지원사업기관으로 뽑히며 2023년까지 54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뇌와 대사성질환 분야를 중점 연구하게 됐다.

또한 2015년도에는 보건의료 T2B 기반구축사업, 의료기기제품화 기술개발사업 등의 국가 연구 과제를 수주하며 연구 역량과 인프라를 강화시켜 나가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총 5개 섹션에서 퇴행성 신경질환에 대한 새로운 뇌영상 이미지, GEM을 통한 대사성 질환의 새로운 유전자 기능 조사, 연구비 수혜자 발표, 생명과학분야에서의 나노 분석 응용 프로그램, 신경성 질환 연구 등을 주제로 기관별 연구자들의 성과 발표가 진행됐다.

이근 가천대 길병원장은 "가천대 길병원이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된 후 주목할만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병원을 비롯해 각 연구기관들이 같은 목표를 향해 노력해 왔기 때문"이라며 "의료진과 연구진들이 공유할 수 있는 성과를 공유하고 교감한다면 더욱 폭발적인 힘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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