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강선화 기자 = 삼성서울병원은 우울증센터를 개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자살에 의한 사망률이 증가함에 따라 우울증에 대한 조기진단과 치료가 중요시 되고 있어 우울증센터를 별도로 마련하게 됐다.

센터는 우울증 치료를 받고 싶어하는 환자와 우울증ㆍ조울증ㆍ양극성장애로 치료받은 적이 있는 환자 등을 대상으로 진료를 할 예정이다.

삼성서울병원 우울증센터는 정신과와 분리된 공간인 별관 5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우울증이 의심되는 환자들은 전담간호사와의 상담을 통해 당일진료와 임상심리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우울증센터 내에 입원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12개의 입원실을 갖춰 환자들이 보다 편안하고 자유로운 환경에서 체계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동수 우울증센터장은 "우울증을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해 전문 치료시설을 마련하게 됐다"며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우울증센터 운영을 통해 향후 우울증 치료가 진일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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