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73회 의사국시 수석합격자 연세의대 고재상 씨. 김연환 기자 kyh@newsin.co.kr
【서울=뉴시스헬스】김연환 기자 = 20일 제73회 의사 국가시험 최종 합격자가 발표됐다.

이번 의사 국가시험은 전체 3750명의 응시생 중 3510명이 합격해 합격률은 93.6%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연세대학교 고재상씨가 538점 만점에 484.5점(90.1%)을 취득해 수석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20일 뉴시스헬스는 수석으로 합격한 고씨를 만나 소감을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수석 합격 소감은.

"예상 못했던 일이라 얼떨떨하다. 합격률이 전체적으로 높게 나와 수석으로 합격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아무튼 기분은 좋다. 모든 분들께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번 시험 난이도는 어떠했는지.

"시험장을 나오면서 시험이 어려운 편이라고 생각했다. 그래도 합격률이 높게 나온 것 같아 다른 응시자들도 열심히 준비 했구나 라고 생각했다."

-국시를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특별히 어려운 것은 없었다. 다만 평소 중요도를 파악해 중요한 내용부터 차근차근 확실히 알고 넘어가는 학습 방법이 크게 도움이 됐다. 또 함께 공부 했던 친구들에게 많은 도움을 얻었다."

-관심있는 진료과는.

"아직 학생이어서 그런지 모든 것에 관심이 있다.(웃음) 벌써부터 특정과를 지목한 다는 것은 시기 상조인것 같다. 좀더 배우고 신중히 고민해야 할 것 같다."

-가장 기뻐할 사람과 가장 고마운 사람이 있다면.

"어머니와 아버지께 가장 고맙다. 지금 굉장히 기뻐하고 계신다. 이밖에 기뻐해 주는 고마운 분들에게 더욱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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