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오후 경남 함양 지곡면 솔송주 전시관 '명가원'에서 증류주 '담솔'이 제조되고 있다.
알코올 도수 40도의 담솔은 하동 정씨 집안에서 500년간 가양주로 만들어진 솔송주를 증류해 2년간 저온숙성시킨 것으로 부드러움과 감미로움을 끌어낸 뒤 꿀로 뒷맛을 잡아낸 고급 증류주이다.
솔송주와 담솔을 빚는 박흥선 명인은 하동 정씨 집안(일두 정여창 가문) 16대 손부로 500여 년 동안 집안 대대로 시어머니로부터 솔송주 제조비법을 전수받아 그 역사적 정통성과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5년에 대한민국 식품명인에, 2012년에는 무형문화재 제35호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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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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