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최강 애니전', 12~15일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칸, 베를린 등 세계 5대영화제가 선택한 최고의 애니메이션이 오는 12~15일 나흘간 서울 애니메이션센터에서 상영된다.
서울산업진흥원은 '2015 최강애니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2015 최강애니전' best of the best(베스트 오브 베스트) 부문에서는 올해 칸 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앨리 대거의 '오마르의 파도'를 비롯해 베를린, 베니스, 토론토 등 국제영화제가 선택한 애니메이션과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수상작 등 총 44편이 상영된다.
'오마르의 파도'는 베이루트에서 성장한 앨리 대거 감독의 자전적 경험을 그린 작품이다. 이 외에도 다비드 얀센 감독의 '대윗', 션 지에의 '원숭이' 등 세계 5대 영화제가 선택한 작품을 한국 최초로 공개한다.
스페셜 셀렉션 부문에서는 그림책 작가 숀탠의 원작으로 2011년 아카데미 수상작 '분실물'과 지난해 사우스웨스트 페스티벌 베스트 애니메이션 상을 받은 '코다' 등 역대 최강애니전 수상작 중 불후의 명작 10편을 상영한다.
또한 애니메이션 상영 외에도 서울 애니메이션센터 로비에 카와구치 에리의 애니메이션 프로젝션 '구멍이 난 공원'을 전시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서울산업진흥원 정익수 본부장은 "권위있는 칸, 베를린, 베니스 등의 영화제가 선택한 애니메이션을 한 데 모아 상영하는 만큼 문화를 사랑하는 시민들에게 좋은 선물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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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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