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는 올림픽 기간 동안 소비자들의 이목과 흥미를 끄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3대 마케팅 전략에 대해 3회에 걸쳐 알아본다.
◇50개국 네티즌, 온라인 '코카콜라'병 디자인 올림픽 구현
코카콜라는 전세계인들의 단합과 화합을 여는 축제의 장이 되는 올림픽을 기념해 'Design the world a Coke'이라는 행사로 진행됐다.
'Design the world a Coke'는 전세계인들이 사이버상에서 함께 협력해 직접 올림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세계 50개국 사람들이 저마다 자신만의 개성있고 유쾌한 코카콜라 병을 디자인했다.
코카콜라의 전세계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인(www.icoke.com)를 접속해 각자의 개성이 담긴 콜라 병을 디자인했다.
혼자 참여하거나 다른 나라 사람들과 함께 협력해 완성품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사이트에선 중국이 배출한 세계적인 농구스타 야오밍과 '농구황제' 마이클조던의 후계자로 주목받고 있는 농구선수 르브론 제임스 (Le Born James)가 직접 디자인한 코카콜라 병도 볼 수 있다.
이 행사는 지난 7월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됐으며, 한국의 경우 미국 사이트를 직접 접속하거나 한국말로 번역된 코크플레이 사이트(www.CokePLAY.com)를 통해 연결할 수 있다.
디자인한 코카콜라 병에 대해서는 전세계 네티즌들의 투표를 통해 우수작이 결정된다.
우수디자인에 대한 시상은 나라별로 다르며, 한국코카콜라의 경우 나만의 개성있는 코카콜라 디자인을 올린 소비자를 추첨해 총 50명에게 베이징 올림픽 기념 컨투어글래스를 증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