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의료기기안전국 '고객감동선포'…전향적 자세 평가

【서울=뉴시스헬스】김연환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청 의료기기안전국이 2009년 다양한 규제 개선 및 정책 제안을 발표해 의료기기 업계 CEO들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19일 의료기기안전국은 서울팔레스호텔에서 '2009 의료기기 안전정책 CEO간담회'를 통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절차적·관행적 진입장벽 해소 등과 같은 추진계획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식약청은 △연구에서 제품화까지 실용적인 안전 컨설팅 △절차 및 기준 합리화로 기업활력 제고 △고객중심의 인·허가 원스톱 처리제 확대 △고객과의 의사소통 활성화 등을 강조했다.

식약청 의료기기 안전국의 이같은 추진계획 발표는 이명박 대통령이 의료기기 관리 제도를 국제화하고 첨단의료기기를 선정·집중 지원해 세계적인 품목으로 육성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어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아울러 이번 의료기기 안전국 추진계획의 주요 골자는 허가심사 및 임상시험 기간 단축, 면제범위 확대, 구비서류 감축, 행정처분 합리적 개선, 제조사 및 소비자들의 서비스 업그레이드 등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규제 및 서비스 업그레이드는 비단 이 대통령의 의료산업화 언급이 아니더라도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최근 6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10.8%에 달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세계 의료기기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이 6.1%에 달하는 것을 봤을 때 빠른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식약청 이희성 의료기기안전국장은 "신속한 업무처리를 위해 규제개선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해 산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의료기기 산업계와 협력적 동반자로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식약청 의료기기안전국은 '고객감동선포식 및 고객감동 나무 열매 달기' 등의 퍼포먼스 등을 실시한 후 참가한 의료기기 업계 CEO 및 관계자들과 심도있는 간담회를 개최해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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