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경원 프랜차이즈 전문업체 글라스스토리의 아이웨어 브랜드 ‘긱시크(Geek Chic)’가 지난 16일부터 엿새간 열린 ‘2016 서울패션위크’에서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면서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긱시크는 지난 21일 컨템포러리 여성복 브랜드 S=YZ 디자이너와 함께 패션위크에 참여했다.
지난 7개월여 간 공동으로 디자인 작업을 한 긱시크와 S=YZ는 이날 인생의 업앤다운(Up&Down), 라운드앤어라운드(Round&Around)가 투영된 Carousel(회전목마)을 주제로 컬렉션을 전개했다.
이 컬렉션은 S=YZ의 화려하고 몽환적인 이미지와 긱시크의 독특하고 여성스러운 스타일이 조화를 이뤄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패션위크는 패션평론가, 패션블로거, 해외관계자를 비롯해 약 4만명의 관람객이 함께했다.
이날 긱시크가 선보인 아이웨어는 패션쇼에 맞게 디자인한 콘셉트 제품(쇼피스제품)으로, 내년 1월 상용화돼 출시된다. 이 제품은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드로잉과 샘플 작업만 수십 번 반복됐다.
긱시크의 첫 번째 안경도수테 라인은 다음달 전국 글라스스토리 가맹점을 통해 출시된다. 이는 22가지 모델로 구성되며, 트렌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글라스스토리 관계자는 “이번 디자이너 콜라보레이션뿐 아니라 감각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와 지속해서 협업할 계획”이라며 “자체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하고, 브랜드 가치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문수 기자
cms1024@newsishealth.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