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홍콩, 대만 등 중화권에 수출되는 화장품 제품. (사진=신후 제공)

 (주)신후(대표 김수현, 이장헌)가 지난 16일 전격 인수한 (주)로얄그리인코리아(대표 이은주)와 공동으로 중화권 화장품 수출을 본격 진행한다고 19일 전했다.

(주)로얄그리인코리아는 일본 로얄코스메틱스그룹(로얄그리인, 로얄화장품, 로얄코스메틱스, 로즈코스메틱스)의 한국투자법인(한국지사)으로 28년 전 설립됐다.

이후 지난 2003년 법인 전환해 일본 본사에 화장품용기와 부자재를 수출해오고 지난 2007년부터는 일본 로얄허브화장품을 수입판매 해왔다.

이밖에도 (주)로얄그리인코리아는 지난 2012년부터 한국에서 화장품류를 직접 생산 판매해왔다.

특히 (주)로얄그리인코리아는 지난 3년간 중국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면서 지난 6월 중국 위생허가를 취득한 후 10여개 대형 백화점·유통기업을 포함한 화장품 그룹사들과 수출 계약을 앞두고 있다.

중화권 화장품 수출은 모회사인 (주)신후를 통해 진행하며 (주)로얄그리인코리아는 제조와 개발을 담당한다.

또한 화장품 기업으로는 드물게 일본 본사와 (주)로얄그리인코리아는 이슬람권 제품판매 인증인 '할랄(halal)'인증(취득에 보통 4년 정도 소요)을 보유하고 있다.

'할랄'은 '허용되다'라는 의미로, 이슬람 경전의 규칙에 따라 무슬림에게 허용된 상품을 뜻한다.

이어 중동지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이슬람권역에 수출 상담을 지속적으로 해왔으며 내년부터는 수출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일본 로얄코스메틱스(대표 Tadashi Momozono) 그룹은 35년 전통의 일본 굴지 화장품과 건강식품 제조유통(자체공장 보유)전문그룹으로 연매출이 1조 원에 이르며 회원수 60여 만명을 보유한 방문 판매와 로드숍 전략을 동시에 갖고 있다.

이 밖에도 일본 로얄코스메틱스는 매년 500명 가량의 우수회원들이 한국을 방문해 전략세미나를 진행하는데, 올해는 11월 초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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