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피아니스트 조윤성, 31일 콘서트하우스 현에서 연주회

【서울=뉴시스헬스】민경찬 기자 = 재즈피아니스트 조윤성이 31일 저녁 동인천 복합문화공간 콘서트하우스 현에서 시월의 마지막 밤을 'i-sinfonietta with Jazz’로 수놓는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시월의 마지막 밤에’ 공연의 전석 매진에 힘입어 더욱 업그레이드된 것으로, 깊어가는 가을밤을 재즈 선율로 물들인다.
조윤성은 미국을 거점으로 세계 재즈계 거목들의 사랑을 받으며 명실공히 세계 최정상을 향해 질주하고 있는 젊은 연주자로 피아니스트 허비 행콕(Herbie Hancock)은 세계에서 7명만 선발하는 '텔로니어스 몽크 인스티튜트(Thelonius Monk Institute)'로 조윤성을 선발하면서 “저 녀석이 언젠간 날 가르칠 거야.”라는 말을 남겼다고 전해질 만큼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하우스 콘서트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조윤성과 i-신포니에타가 그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단 한 번뿐인 무대를 보여줄 것이며, 지역에서는 세계적 피아니스트의 연주를 코앞에서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로 재즈 보컬리스트 김마리아도 함께해 무대를 더욱 빛낼 예정이다.
인천에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실내악단 i-신포니에타와의 이번 협연은 인천의 클래식과 재즈 애호가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본 공연을 기획한 조화현 i-신포니에타 단장은 “10월의 마지막 밤을 색다르게 보내려는 음악팬들이라면 탐낼만한 공연”이라고 전하며 “작년에도 조기 매진이었는데, 이번에는 좀 더 예약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며 자신 있게 기획의도를 밝혔다.
공연 프로그램은 '월드뮤직의 펠레’라 불리는 밀톤 나시멘토(Milton Nascimento, 브라질)의 '만남과 헤어짐(Encontros e Despedidas)’과 조윤성 본인이 작곡한 ‘Opus 1’ 등을 비롯해 다양한 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예매 인터파크, 문의 i-신포니에타(www.i-sinfoniett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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