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산서(山西)성 샤오이(孝義)시에서 두살배기 여아가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H5N1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지지(時事) 통신이 18일 보도했다.

통신은 관영 신화통신을 인용해 산시성 위생청이 여아의 H5N1 AI 발병을 발표했으며 환자가 위독한 상태라고 전했다.

중국에선 지난달에도 AI에 걸린 베이징시의 여성이 목숨을 잃은 바 있다.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최대 명절 춘절(설) 연휴를 앞두고 대규모 귀성이 시작되면서 중국 위생당국은 AI의 확산을 막기 위한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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