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대표 박성칠)는 온라인 축산물 유통전문기업 '금천'의 지분 100%를 45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금천미트'라는 브랜드로 알려진 금천은 30년간 국내산 우육과 돈육, 수입육 등 축산물을 유통해 온 중견기업이다. 지난해 매출 1160억원, 영업이익 40억원을 기록했다.

대전, 안양, 담양 등 3곳에 자체 가공장과 전국 물류망을 보유 중이며, 당일 주문·익일 배송 시스템을 통해 전국 3만여 업체와 거래하는 축산물 종합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동원F&B는 축산물 유통전문기업인 금천이 가진 노하우와 영업력, 물류시스템을 바탕으로 B2C(기업과 소비자 간 유통), B2B(기업과 기업간 유통) 식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동원F&B 관계자는 "30여년 간 축산물을 취급해 온 금천과 종합식품회사인 동원F&B가 육가공 부문에서 긍정적인 시너지를 일으킬 것"이라며 "다양한 시도로 육가공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동원F&B는 기존 육가공 브랜드의 품질 향상과 신제품 연구개발과 함께 급식, 식자재유통 자회사인 동원홈푸드와의 시너지를 통해 B2B 식품 부문에 있어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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