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최문수 기자 =  서울의료원(원장 김민기)은 17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본관 1층 로비에서 ‘암환자 식단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6일 전했다.

대부분 암환자들은 수술 후나 항암치료 과정에서 오심과 구토로 영양결핍이 발생해 합병증이나 우울증 등 암 이외 합병증이 동반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암환자가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여 항암치료를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유도해 치료에 도움을 주고 식사개선을 통해 암 발생을 예방하려는 취지로 마련된 전시회다.

이를 위해 서울의료원 영양팀은 암환자의 소화기 부작용을 최소화시키면서 영양과 맛을 고려한 암환자 맞춤 식단을 선보이고 전시회 참여객을 대상으로 무료시식 코너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암 환자와 보호자가 집에서도 직접 음식을 조리하여 투병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암환자 맞춤식단의 조리방법을 자세히 설명하는 시간도 갖는다.

서울의료원 진혜원 영양팀장은 “보고 즐기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암환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식생활 정보를 제공하고자 식단 전시회를 마련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집에서도 암환자 식단을 쉽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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