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AP/뉴시스】정진하 기자 = 켈로그사는 16일(현지시간) 살모넬라균 오염에 대한 우려로 땅콩버터가 함유된 자사 제품 16종에 대한 리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맥케이 켈로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을 통해 해당 제품에 대한 자발적인 리콜을 실시키로 했다고 발표하고 “이 같은 불미스러운 상황에 대해 소비자에게 사죄드리는 바”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소비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자사의 원칙에 따라 필요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번 리콜 대상은 ‘오스틴’과 ‘키블러’ 브랜드의 ‘피넛버터 샌드위치 크래커’와 ‘패이모스 아모스 피넛 버터 쿠키’ ‘키블러 소프트 배치 홈스타일 피넛 버터 쿠키’ 등이 포함됐다.

이번 조치는 연방 당국이 미 조지아주 내 한 식품 시설이 살모넬라균에 오염됐음을 확인한 뒤 이뤄졌다.

조지아주내 시설은 약 85개 식품사에 땅콩버터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최근 땅콩버터에 의한 살모넬라균 중독으로 최소 6명이 숨지고 43명이 병증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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