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먼디파마(대표이사 이종호)는 사단복지법인 외국인노동자 무료 진료소 라파엘클리닉(대표이사 안규리)에 천식 치료제와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를 기부했다.
라파엘클리닉은 국내에서 일하는 외국인노동자를 대상으로 무료 진료와 구호활동 진행하고 있다. 지난 1958년부터 서울대학교 가톨릭학생회가 진행한 국민 대상 무료의료진료소를 전신으로 한다.
천주교인권위원회는 지난 1997년 4월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와 공동으로 외국인노동자를 위한 무료 진료를 시작하면서 라파엘클리닉을 정식으로 오픈했으며, 현재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약 1000명의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라파엘클리닉 김창덕 진료위원장은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외국인노동자는 약 85만 명이고, 주로 3D 업종에 종사하다 보니 소득수준이 높지 않아 장기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며 "우수한 의약품을 보유한 제약사들이 저소득층 외국인 노동자들의 건강 증진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국먼디파마는 이번에 장기적인 약물치료가 필요한 천식,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들을 위해 관련 약품을 라파엘클리닉에 지원했다. 특히 류머티즘 관절염은 소득수준이 낮은 계층에서 유병률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먼디파마 이종호 사장은 "외국인 무료 진료를 포함해 다양한 구호활동을 펼치는 라파엘클리닉을 통해 건강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노동자들을 돕는 일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박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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