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와 6ㆍ25전쟁 당시 복식 재현을 통해 광복 70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기념 문화제 '조국의 찬란한 빛이 되어'가 오는 14일 저녁 6시 30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어울림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기념문화제는 대한민국 격변의 역사를 돌아보고 대한민국의 미래와 8ㆍ15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하고, 독립 운동가들에 대한 감사와 경의를 표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1부에서는 성악과 발레, 북, 전통 무예, 사물놀이 공연 등이 준비됐으며 2부에서는 전통복식 연구가 이순화 디자이너의 패션쇼가 펼쳐진다.

2부 첫째 마당에서는 '고종황제와 명성황후 즉위식'을 재현하고 둘째 마당에서는 '민족대표 33인과 독립 운동가'의 의상을 재현한다.

셋째 마당에서는 6ㆍ25 전쟁 의상과 그 이후 복식 역사를 재조명하고 넷째 마당에서는 현대 의상과 미래 과학을 접목한 의상을 선보이며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여야 정치인 20여명이 직접 패션쇼 무대에 등장해 의상재현에 참여하며 독립유공자 및 순국선열 기념사업회 관련 인사들과 사회 각계 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한편 이번 광복 70주년 기념 문화제 '조국의 찬란한 빛이 되어'는 이순화 디자이너와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주임교수 최동철 박사가 공동 기획했으며, 새누리당 전ㆍ현직 대변인단 모임 '말글회'가 주최하고, 한국시각문화협회가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