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시티슬라이드 페스타

 

서울 신촌 연세로에서 열린 '시티슬라이드' 축제가 남성 듀오 '클론(Clon)' 출신 구준엽의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 공연을 끝으로 19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에 걸쳐 신촌 한복판에서 열린 시티슬라이드는 젊은이들과 가족 단위의 참가객들이 몰려들었다.

민모(50, 경기 부천) 씨는 "미끄럼틀 길이가 350m라고 해서 왔는데 아이들이 즐거워하니 좋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아이들과 함께 참여하는 부모들이 많기 때문에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도 함께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축제는 지난 18일 물이 흐르는 미끄럼틀을 비롯해 넌버벌그룹 '판타스틱'의 난타 공연과 뮤지컬 '사춤', '페인터스 히어로', 공연 '난타',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 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오후 7시부터 시티슬라이드 축제에서 진행한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 파티에 가수 출신 천명훈과 김소리가 DJ로 나서 신촌 연세로를 클럽으로 만들기도 했다.

 

시티슬라이드 축제 마지막 날인 이날에는 뮤지컬 '비밥', '점프', '빵쇼', '드럼캣' 등 한국공연관광협회가 지정한 한국 7대 넌버벌 퍼포먼스(non-verbal performance)가 펼쳐졌다.

축제 마무리를 장식한 가수 '클론' 출신 구준엽은 신나는 클럽음악으로 몰려든 인파들을 흥분시켰다.

한편 '시티슬라이드' 축제는 서울을 시작으로 다음달 부산, 포항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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