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는 올림픽 기간 동안 소비자들의 이목과 흥미를 끄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3대 마케팅 전략에 대해 3회에 걸쳐 알아봤다.
◇2008 베이징 올림픽 기념 컨투어 글래스 (Contour Glass) 한정판 출시
코카콜라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기념해 소장용 '베이징 2008 코카-콜라 컨투어 글래스(Beijing 2008 Coca-Cola Contour Glass)'를 선보였다.
이번 올림픽 기념 코카콜라 컨투어 글래스는 맥도날드와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에게 증정된다.
이는 한국,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호주, 뉴질랜드,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10개국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우리나라는 지난 1일부터 맥도날드에서 한달 간 라지 세트 메뉴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컨투어 글래스에 올림픽 인기종목인 육상ㆍ배구ㆍ농구ㆍ양궁ㆍ수영 등 총 5가지 경기종목 로고가 새겨진 5종의 컨투어 글래스가 5일 주기로 돌아가며 증정된다.
코카콜라 특유의 곡선을 자랑하는 이번 소장용 컨투어 글래스는 100년에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또 하나의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코카콜라 컨투어 보틀(Contour Bottle)의 명맥을 잇게 됐다.
약 100여년의 역사를 가진 문화적 아이콘인 코카콜라 컨투어 글래스는 미국의 특허권과 상표등록을 모두 획득했다.
앤디워홀, 매튜 윌리엄슨, 패티 필드, 줄리안 맥도날드, 조나단 사운더 그리고 마놀로 블라닉과 같은 유명한 아티스트의 작업에도 영감을 주었을 정도로 그 소장가치가 높다.
코카콜라 컨투어 글래스는 콜라를 가장 맛있게 제대로 즐기는 데도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코카콜라를 최적의 상태로 즐기려면 우선 코카콜라 컨투어 글래스를 차갑게 준비한 다음, 얼음을 적정량 담고 거기에 컨투어 보틀에 담아 최상의 온도인 섭씨 3℃로 냉장한 콜라를 따라주면 된다.
손에 착 감기는 컨투어 보틀의 느낌과 곡선 라인, 병을 땄을 때 새어 나오는 탄산의 소리, 거품이 이는 모양 얼음을 넣었을 때 콜라잔 안에서 갈라지는 형태 등 다양한 요소를 함께 느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