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에 본사를 둔 스타벅스는 "베트남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중국 남부 윈난(雲南)성에서 만든 커피콩으로 새로운 블렌드(다른 원산지의 커피콩 혼합)를 만들 것"이라고 14일 말했다.
마틴 콜 스타벅스 인터내셔널 사장은 "중국 윈난지역에서 생산된 커피콩이 중국 뿐 아니라 전 세계 49개 스타벅스 매장으로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윈난지역에서 생산된 콩은 라틴 아메리카에서 생산된 아라비카 커피콩과 혼합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롭게 블렌딩 될 커피콩은 생산지인 윈난지역이 이름을 딴 'South of the Clouds(구름의 남쪽) '라고 이름이 붙여질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지난 1999년 처음 중국 본토에 스타벅스 첫 매장을 연 바 있으며, 현재 26개 지역 350개 매장을 갖고 있다.
콜 스타벅스 인터내셔널 사장은 2009년 새로 개점할 점포 개수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중국 내 스타벅스의 성장률이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작년에만 총 40개의 점포를 중국 내 개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