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FIC은 아시아ㆍ태평양 수역에서 해양생물자원의 적정한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1948년 FAO의 지역자문기구로 창설돼 우리나라를 비롯해 20개국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APFIC은 전세계 수산물 생산량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는 아시아ㆍ태평양지역의 대표적인 수산자문기구로 수산자원의 보존과 관련된 국제적인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
이번 제30차 APFIC 총회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회원국들과 옵서버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국제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어획능력 관리문제, 불법어업 근절문제, 어업과 양식업에서의 인증문제 등이 주요 의제로 다루어질 전망이다.
특히 현재 위원회의 부의장국인 우리나라는 부의장국이 차기 의장국을 수행하는 관례에 따라 이번 총회에서 차기 의장국으로 공식 선출될 예정이다.
우리나라가 차기 의장국으로 선출되면 2009년 집행이사회를 비롯해 2010년 제31차 APFIC 총회와 지역자문포럼을 우리나라에서 개최하게 된다.
앞으로 아ㆍ태지역 수산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한단계 끌어 올리게 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30차 APFIC 총회 개최에 앞서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APFIC의 '지역자문포럼'이 같은 지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 포럼에는 각국이 자국 수산정책을 소개하는 기회를 가지며, 우리나라는 2005년부터 성공적으로 실시중에 있는 수산자원회복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각국과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