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기념, 2005 월드시리즈 우승 주역들의 모임' 초청받아

이만수 前 SK 와이번스 감독이 다음달 17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 구단의 '2005년 월드시리즈 우승 주역들의 모임'에 참석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구단이 2005년 월드시리즈 우승의 영광을 추억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는 이만수 前 감독 외에도 아지 기옌(Ozzie Guillen, 베네수엘라) 감독 등 당시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현역 선수들은 비록 참가하지 못하지만 2005년을 빛냈던 은퇴 선수들이 참가 의사를 밝혀와 이번 행사의 의의를 더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월드시리즈 우승 10주년 기념 리유니온(Re – Union) 행사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캔자스시티 로얄즈 경기 식전행사를 비롯해 시카고 극장에서 열리는 10주년 기념행사와 챔피언십 플라자에서의 기념촬영 그리고 골프대회까지 다채롭게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만수 전 감독은 2005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배터리 코치로 부임해 재임기간 동안 포수 A.J. 피어진스키(A.J. Pierzynski), 크리스 위저(Chris Widger) 등 선수들의 실력 향상과 더불어 투수들과의 호흡을 극대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에는 라오스에 야구를 전파하고 국내 야구팀 재능기부활동과 강연 등으로 야구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박소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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