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LIG손해보험 본사 사옥 1층에서 열린 바자회에는 임직원과 직원들이 기부한 물품 7만6000여 점이 모였으며, 의류, 도서, 가전제품, 잡화 등은 평균 70~90% 할인 판매됐다.
이날 행사는 아름다운가게 본점인 안국점에 이어 목동점, 논현점 등 수도권 내 총 13개 매장에서 진행됐으며, LIG손해보험 김병헌 사장과 아름다운가게 홍명희 이사장이 직접 1일 판매봉사자로 나섰다.
2006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LIG희망바자회'는 LIG손해보험 임직원과 영업가족이 모은 기부물품을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하는 자선바자회다. 올해 수익금은 얼마 전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겪은 네팔 국민들의 피해복구를 위해 쓰인다.
LIG손해보험 김병헌 사장은 "희망바자회가 시작된 지 10주년을 맞이한 올해 구성원들의 열띤 참여 속에 역대 최다 물품이 기부돼 큰 자부심과 뿌듯함을 느낀다"며 "지속적인 나눔 경영을 펼치며 우리 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함께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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