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문화공간 콘서트하우스 현에서 하우스 콘서트

▲ <사진=아이신포니에타 제공>

세계적인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가 인천에서 독주회를 연다.

성민제는 오는 6일 오후 8시 인천 중구 인현동 복합문화공간 콘서트하우스 현(관장 조성환)에서 진행하는 아이신포니에타(단장 조화현)의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음악가, 그들에게 묻다'에서 연주한다.

 
그는 이번 공연을 통해 인천의 클래식 애호가 및 지역 음악도들에게 세계적 수준의 더블 베이스 연주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며 공연 전 마스터 클래스도 진행한다.
 
성민제는 만 16세에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영재 입학해 2006년도 '마티아스 스페르거 더블베이스 국제 콩쿠르' 최연소 우승을 시작으로 세계 주요 콩쿠르를 석권한 바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더블 베이스 연주자에게는 매우 까다롭고 흥미로운 곡인 조반니 보테시니의 '콘체르토 B단조'와 '엘리지'를 i-신포니에타와 협연하며 바이올린 독주로 자주 연주되는 비토리오 몬티의 '차르다시' 등, 더블 베이스 연주로는 보기 드문 흥겨운 리듬과 테크닉을 선보일 예정이다.
 
보테시니는 19세기의 가장 위대한 더블 베이스 연주자이며 지휘자 겸 작곡가로 '더블 베이스의 파가니니'라고 불릴 만큼 기량이 뛰어난 연주자이며, 작곡가의 의중을 최고로 해석한 훌륭한 지휘자이기도 하다.

그는 항상 오케스트라의 구석을 차지하고 있는 더블 베이스를 하나의 독립된 연주악기로 승화시키는데 크게 이바지했으며, 더블 베이스를 위한 협주곡 이외에도 더블 베이스와 피아노를 위한 작품, 솔로 바이올린과 더블 베이스를 위한 곡, 두 대의 더블 베이스를 위한 곡 등을 남겼다. 

 
특별히 이번 공연에서는 더블 베이스를 공부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선착순 5명에 한해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한다. 문의 아이신포니에타(http://i-sinfonietta.com), 032-834-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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