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365mc비만클리닉에 따르면 지난 2008년 12월 한달간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하고 비만 치료의 건강보험 적용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설문결과 비만치료의 건강보험 적용에 대해 찬성한다는 의견은 설문에 참여한 1139명 중 1104명인 96.9%로 나타났다.
찬성 의견은 비만은 치료를 받아야 하는 질병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반면 3.1%에 해당하는 35명은 비만은 각자 책임져야 할 개인의 문제이므로 보험 급여화가 필요없다고 답했다.
그러나 지난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추계자료에 따르면 한국인 비만의 사회경제적 비용은 직접비용 1조771억원, 간접비용 7152억원으로 총 1조7923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혀 간과할 수 없는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365mc 김남철 대표원장은 "특히 치료가 절실한 고도비만 환자는 사회적인 냉소와 편견으로 인해 심적, 정신적으로 위축받고 있을 뿐 아니라 질환으로 인정받지 못함으로써 건강보험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원장은 또 "고도비만도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고 수명을 단축시키는 하나의 질병이라는 공감대 형성이 시급하다"며 "고도비만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만큼, 부분적으로라도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