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김민기 집행위원장(왼쪽부터), (주)스카이라이프 TV 김영선 사장, (주)하나투어 김진국 전무, (주)KT 스카이라이프 김윤수 부사장, 순천시 조충훈 시장, 한국철도공사 차경수 관광사업단장, 한국애견연맹 박상우 총재, 서울시 수의사회 손은필 회장, 광주전남 수의사회 김재일 회장,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 (사진=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집행위 제공) 강태현 기자 letmesee@newsin.co.kr
'제3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업무협약식(MOU)이 지난 24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렸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대한민국 대표 생태도시이자 정원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순천시의 적극적인 협조로 오는 5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제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 예정인 전남 순천시 순천만정원에서 열린다.

이번 MOU에는 '행복한 동반자의 약속'이라는 주제로 순천시와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집행위원회,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 한국철도공사, 한국애견연맹, KT 스카이라이프, 스카이라이프 TV, 하나투어, 서울시 수의사회, 광주전남 수의사회가 참석했다.

이정현 국회의원은 "외국에만 있는 줄 알았던 동물영화제가 한국에 생겨서 기쁘고 업무협약으로 영화제가 더 번성하길 바란다"며 "영화제가 세계적으로 번성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를 주최ㆍ주관한 순천시는 "기존에는 반려동물 입장이 금지됐지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가 진행되는 5월 22일부터 28일까지 반려동물 입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순천시 조충훈 시장은 "동물영화제가 애견 산업을 일으키고 행복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영화제가 동물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행복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철도공사는 애완동물과 동행 탑승이 가능한 힐링열차를 운행할 계획이며 한국애견연맹이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국제도그쇼를 진행한다.

스카이 라이프 TV와 KT 스카이라이프는 행사 중계와 운영, 홍보에 협조하고, 하나투어는 힐링열차와 영화제 상품화에 대한 기획과 판매, 운영 등을 맡았다.

서울시수의사회와 광주전남수의사회는 힐링열차 프로그램 진행과 영화제 운영에 기여한다.

서울시 수의사회 손은필 회장은 "국내에서 반려동물 문화가 많이 성숙되고 있지만 선진국에 비하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본다"며 "수의사협회에서도 반려동물을 올바르게 기를 수 있는 시민 의식 형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화 '7번방의 선물' 제작자이자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김민기 집행위원장은 "이번 영화제는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점과 도그쇼까지 관람할 수 있다는 점 등이 특별하다"며 "많은 참여와 협조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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