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농업부는 웹사이트를 통해 베이징, 텐진, 허베이에 있는 조류를 조사해본 결과 추가적인 AI의 감염 사례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2월 첫번째 AI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 수도로의 조류 반입을 금지하고 닭이나 오리를 판매하는 시장과 도살장을 단계적으로 검사했다.

또한 베이징 전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AI 감염 증세가 있는지 조사했다고 차이나데일리 신문은 밝혔다.

농업부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이동하는 춘절을 앞두고 조류에 대한 검역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중국 보건당국은 지난 5일 사망한 황옌칭(黃燕淸·19)이 AI에 감염돼 사망한 것을 최종 확인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황옌칭의 경우가 세계 각국에서 보고된 다른 감염 사례와 유사하며 사람간의 감염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