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신포니에타 특별 기획공연 '두 남자의 사랑이야기'

 <사진=아이신포니에타 제공>
【서울=뉴시스헬스】민경찬 기자 = 올해 밸런타인데이에는 두 남자가 들려주는 달콤한 노래를 들으며 보내는 것은 어떨까.

오는 14일(토) 오후 4시 실내악단 아이신포니에타(단장 조화현, 이하 아이씬)의 솔리스트 테너 정진성과 최인후가 인천 중구 인현동 복합문화공간 콘서트하우스 현에서 ‘두 남자의 사랑이야기’를 진행한다.

아이씬의 밸런타인데이 특별 기획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에서는 두 테너와 아이씬과의 협연 무대도 펼쳐지고 인천 출신의 신예 소프라노 임혜정이 깜짝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한다.

테너 정진성과 최인후는 이날 무대에서 베토벤의 ‘Ich liebe dich’(그대를 사랑해)'와 도니체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Una furtiva lagrima(남몰래 흘리는 눈물)'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Take me as I am'등과 같이 귀에 익은 음악으로 한층 로맨틱한 밸런타인데이를 선사할 전망이다. 음색이 서로 다른 두 테너의 듀오와 솔로를 들으며 그 음색의 차이를 감상하는 것도 하나의 관람 포인트다.

한편 관객 중 선정된 커플에게 특별 프러포즈 이벤트를 마련해 잊지 못할 추억도 선사한다.

복합문화공간 '콘서트하우스 현'은 원도심 문화 활성화를 위해 2014년 3월 개관 이후 다양한 장르의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이날 캄보디아 등 오지를 돌며 사진을 찍어 온 사진작가 이충규의 '시간, 기억의 여행'에 관한 사진전시회도 함께 개막해 사진도 보고 공연도 즐길 수 있다.

‘두 남자의 사랑이야기’와 이충규 사진전 '시간, 기억의 여행'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아이신포니에타 홈페이지(www.i-sinfonietta.com)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krismin@news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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