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임설화 기자 = 뼈전문 신약개발기업 오스코텍은 골다공증 및 관절염의 예방과 치료에 사용 가능한 뼈흡수억제제 'OCT-SG815' 관련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OCT-SG815'는 뼈 파괴를 억제해 대사성 골질환의 근원적인 치료를 할 수 있도록 만든 신약 후보 물질로, 골다공증과 관절염 등의 예방 및 치료제로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특허는 뼈를 형성하는 조골세포(Osteoblast)에서 만들어지는 단백질인 OPG(Osteoprotegerin)를 조절해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Osteoclast)의 분화를 막아 골밀도를 개선하는 것이다.

특히 'OCT-SG815'로 신약을 만들면 기존 치료제가 가진 소화기관 관련 부작용이 없기 때문에 장기 복용해도 안전할 것이라고 예상된다.

오스코텍 김정근 대표는 "OCT-SG815가 골다공증과 관절염, 모두를 타깃으로 하는 신약후보물질로 기대를 받고 있다"며 "노화에 따른 뼈 질환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한 신약 개발 연구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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