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달형의 모노드라마 '술 한 잔 따라주세요' 공연이 시작된다. (사진=후플러스 제공) 김봉수 기자 bbong@newsin.co.kr
배우 이달형의 연극 생활 15년간 고달팠던 지난 인생 역경에 대해 음악으로 관객과 함께하는 무대가 있어 화제다.

배우 이달형은 드라마 '미생'에서 오과장(이성민)과 신입 장그래(임시완)에게 '갑'질로 시청자들의 미움을 톡톡히 사며 한 회 출연만으로 몰입도를 높인 감초 역할로 인정받았다.

특히 이번 공연은 TV와 영화에서 만나왔던 배우 이달형의 내면까지 볼 수 있는 모노드라마 무대로서 그 의의가 크다.

실제로 15년 간 카페나 공원 벤치에서 노숙까지 했었던 배우 이달형의 숨은 이야기들과 존경하던 음악선배의 사연, 어머니에 대한 막연한 사랑과 기대들이 펼쳐진다.

배우 이달형의 '술 한 잔 따라 주세요'는 보는 이로 하여금 '갑'이 아닌 철저한 사회적 '을'인 우리의 대변된 모습이기도 해 가슴 아린 감동을 준다.

모노드라마라는 자신만의 무대에서 진정한 '갑이 된 배우 이달형이 있기까지의 희로애락을 관객과 함께 눈물로 담는다.

극 중 이달형이 부르는 가슴 저린 뮤직넘버들은 공연시작과 함께 정규 음반으로 동시 발매돼 포털사이트검색으로 들을 수 있다.

한편 배우 이달형의 음악이 있는 모노드라마 '술 한 잔 따라주세요'는 오는 23일부터 대학로 해오름예술극장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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