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연구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뇌 촬영의 한 형태인 양전자방출단층촬영술(PET)이 알츠하이머를 초기에 진단, 질병 치료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PET는 알츠하이머의 증세인 신경세포 변성 양상을 보여주는 '뇌의 창'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PET로 얻은 자료는 나이와 성별 등 알츠하이머의 다른 위험 요인들과 함께 환자의 알츠하이머 발병 가능성에 대한 예측 정확성을 크게 높여줄 전망이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UCLA 노화센터의 그레이 스몰 소장은 "PET는 뇌 내부에서 발생하는 현상을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PET를 통해 조기 치료 대상을 가려낼 수 있을 뿐 아니라 치료의 진행 상황도 효율적으로 점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