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18일까지

▲ 아이신포니에타가 비토리오 몬티의 춤곡 '차르다시'를 연주하고 있다.

【인천=뉴시스헬스】민경찬 기자 = i-신포니에타(아이씬, 단장 조화현)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수능을 마친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기획공연 '미리 메리크리스마스'를 개최했다.

아이씬은 17일 인천 중구 인현동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이호근)에서 효성고와 청라고 3학년 학생들을 초청, 해설이 있는 클래식 연주와 다양한 크리스마스 캐럴을 연주하고 테너 정진성이 'I Believe' '지금 이 순간'을, 마림바 연주가 기현정이 비발디 사계 중 '겨울' 전 악장과 '징글벨' 등을 연주해 입시를 준비해 온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특히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연주에 맞춰 함께 춤추는 시간도 마련해 웃음과 재미를 공유하며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18일 공연에는 바리톤 박정섭이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Largo Al Factotum(나는야 거리의 만능일꾼)'과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소프라노 노소정은 'Once Upon a Dream',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등을 연주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이어간다.

아이씬은 2004년 창단, 전문연주단원으로 구성된 현악 앙상블로 관객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공연을 위해 여러 장르의 음악회를 기획하여 폭넓은 연주 활동을 펴고 있는 전문 연주 단체로 현재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의 상주 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아이씬의 전용 연주공간인 콘서트하우스 현에서는 ‘브런치콘서트’, ‘와인파티와 함께하는 음악 소풍’ 등 각종 기획공연으로 관객들과 소통하고 ‘생생문화재와 클래식’, 학교예술교육 '음악으로 얘기하자' 등 찾아가는 문화공연 등을 진행하며 전문예술단체의 입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krismin@news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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