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명동성당 파밀리아 채플서

▲ 사진=에그플랜트 제공
【서울=뉴시스헬스】민경찬 기자 = '시간여행 걸그룹' 바버렛츠가 오는 20일, 서울 명동성당 파밀리아 채플에서 미니앨범 '바버렛츠 캐롤: 훈훈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콘서트 '바버렛츠 훈훈 크리스마스'를 개최한다.

바버렛츠는 정규앨범 '바버렛츠 소곡집 #1' 발표 이후 두 차례의 단독 공연과 다양한 무대에서 바버렛츠 표 화음을 선보이며 1950~60년대 사운드를 제대로 재현해내는 '시간여행 걸그룹'이라는 입소문을 타고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도쿄 국제 뮤직 마켓(Tokyo International Music Market: TIMM)'의 '쇼케이스 라이브(TIMM Showcase Live)'에 참가하며 해외 음악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버렛츠의 리더 안신애가 어린 시절에 들었던 성탄절 칸타타 합창단에게서 받은 따뜻하고 아름다운 기억을 불어넣어 완성한 '바버렛츠 캐롤: 훈훈 크리스마스' 수록곡과 바버렛츠 표 화음을 즐길 수 있는 곡들을 선보인다.

▲ 사진=에그플랜트 제공
바버렛츠는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한 캐럴로 더 따뜻하고 기분 좋게 성탄절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며 이번 '바버렛츠 훈훈 크리스마스'를 열게 된 이유를 밝혔다.

따뜻한 재단과 함께 준비한 이번 공연은 세상과의 소통을 위해 새로 건립된 명동성당의 파밀리아 채플에서 열리는데, 크리스마스다운 장소인 만큼 악기 구성도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퍼커션, 콘트라베이스 등으로 구성하고 전자악기를 배제했다. 여기에 바버렛츠만의 화음을 얹어 자연스럽고 따뜻한 소리가 파밀리아 채플이라는 공간 자체의 울림을 통해 청중의 마음을 울리게 한다.

공연 관계자는 "'가장 크리스마스다운 공간'에서 '더없이 크리스마스다운 캐럴'과 '바버렛츠 표 화음'이 삼위일체가 될 이번 '바버렛츠 훈훈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공연장을 찾는 사람들에게 훈훈한 마음길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바버렛츠가 소속된 에그플랜트에는 동물원 출신의 김창기, '서른 즈음에'의 작곡자 강승원이 활동하고 있다.

krismin@news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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