⑥몸과 영혼을 연결시키는 '무드라'
명상을 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지난 시간에 소개한 앉는 방법인 '좌법' 외에도 손 동작을 통해 집중하는 방법이 있다. 산스크리트어로 '무드라(Mudra)'라고 한다.
무드라는 본래 '몸의 동작'이라는 뜻으로, 한자로는 '결인(結印)'이라고 한다. 손 동작에 많은 비중을 두는 무드라는 몸의 에너지와 영혼을 연결시켜주는 명상의 형태다.
요가를 하는데 있어서 에너지의 통로를 열어주거나 몸과 마음의 연결점을 보여주는 의미가 있으며, 실질적으로 정신적인 집중이나 몰입에 도움을 준다.
◇즈나나 무드라 (Jnana Mudra)
-검지손가락 끝과 엄지손가락 끝을 서로 붙여 동그랗게 만들고 다른 세 손가락은 편다.
-이러한 손의 형태를 즈나나 무드라라 하며, 지식의 상징 또는 증인으로 알려져 있다.
-집게 손가락은 개인의 영혼을, 엄지손가락은 대우주의 혼을 상징한다. 이 둘의 합일은 지혜를 상징한다.
◇아파나 무드라 (Apana Mudra)
엄지손가락과 약지, 소지 끝을 모으고 나머지 두 손가락은 편다. 균형과 조화, 안정과 인내심을 길러주고 계획의 수립, 기쁨의 도달을 나타낸다. 또한 이 무드라는 비뇨기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천식무드라 (Asthma Mudra)
-양손의 중지 첫 번째 마디를 서로 굽혀 마주 한 뒤 나머지 손가락은 양손 길이에 맞게 곧게 편다.
-잦은 기침과 호흡곤란에 도움을 주며 가슴이 답답한 증상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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