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오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양준혁야구재단(이사장 양준혁) 주최로 열린 '2014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 '양신팀'과 '종범신팀' 경기에서 양준혁 양신팀 감독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민경찬 기자 krismin@newsin.co.kr
【서울=뉴시스헬스】김봉수 기자 = 양준혁야구재단(이사장 양준혁)이 주최한 '2014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HOPE + Charity Baseball Match)가 7일 오후 1시부터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서는 시구에 나선 배우 하지원을 비롯한 유명인과 전현직 야구선수 등 60여 명이 참가해 경기장을 빛냈다.

양준혁이 감독을 맡은 '양신팀'에는 이호준(NC), 김광현(SK) 등을 포함한 현역 선수들과 조성환, 서용빈, 최태원 등 전 프로야구선수들이 참가했다. 또한 방송인 박수홍, 박철민, 김은아, 박수애 등이 자리를 빛내기도 했다.

이종범 감독이 이끄는 ‘종범신팀’에는 박병호(넥센), 최정(SK) 등 각 팀 간판선수들과 마해영, 이숭용, 정민철 등이 그라운드를 누볐으며 방송인 정준하, 장우혁, 이휘재, 최현호 등이 함께했다.

특히 올해 은퇴를 선언한 조성환 선수와 송지만 선수가 직접 경기를 뛰면서 야구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본 경기에 앞서 오전 11시부터 진행된 부대 행사에서는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팬사인회, 홈런레이스, 경품추첨 등에 참여해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 1시부터 진행된 본 경기에는 참가선수들이 감독의 지시에 따라 기존과 다른 포지션에 배정돼 그동안 숨겨놓았던 기량을 발휘했다.

이번 대회 수익금은 양준혁야구재단 멘토링프로그램인 멘토리야구단과 사회취약계층 야구 보급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양준혁야구재단 양준혁 이사장은 "소중한 시간을 내준 프로야구 선후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선수 모두가 야구를 통해 받은 사랑을 어려운 환경에 있는 사람들에게 보답하는 사회 공헌 활동에 관심을 기울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14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는 JH스포테인먼트와 스포티즌이 주관했으며, 리한, 현대해상, 국민생활체육회, 서해에너지, 딜로이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후원했다. 이밖에 네이처리퍼블릭, 오리온, CJ헬스케어, 매일유업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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