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7일 서울 목동야구장서

▲ 지난해 열린 '2013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에서 '양신팀' 양준혁 감독과 '종범신팀' 이종범 감독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양준혁야구재단 제공)
양준혁야구재단(이사장 양준혁)이 주최하는 '2014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HOPE + Charity Baseball Match)가 오는 12월 7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다.

올해 3번째로 열리는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에는 전현직 야구 선수들과 유명인 등 6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종범이 이끄는 '종범신'팀과 양준혁이 이끄는 '양신팀'으로 나뉘어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이종범과 양준혁은 같은 해 데뷔해 현역시절부터 라이벌 구도를 보여줬으며 지난해 처음으로 감독으로서 대결을 벌였다.

지난해 경기에서 '종범신'팀이 큰 점수차로 승리해 이번 대회에서는 '양신팀'의 심기일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올해 은퇴한 조성환(롯데)과 송지만(넥센)이 참여해 현역시절 활약했던 포지션을 소화하며 지난 선수생활을 돌이켜보게 된다.

이밖에도 경기에 참여하는 선수들은 기존 자신의 포지션이 아니라 감독의 지시에 따라 다른 포지션에 배정돼 그동안 숨겨놓았던 기량을 발휘할 예정이어서, 종범신과 양신 두 초보감독의 용병술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는 오후 1시 본 경기에 앞서 오전 11시부터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직접 나와 팬사인회, 홈런레이스, 경품추첨 등 다양한 행사에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대회 모든 수익금은 양준혁야구재단의 멘토리 프로그램인 멘토리야구단과 사회취약계층 야구 보급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경기는 MBC스포츠플러스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번 대회 입장권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를 통해 판매되며, 티켓오픈은 오는 24일 오후 2시다. 자세한 문의는 양준혁야구재단(02-512-7501) 홈페이지(www.yjh10.com)를 참고하면 된다. 

▲ 지난해 열린 '2013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에서 참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양준혁야구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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